서울에서 경주까지 가는 길 휴게소 총정리
서울에서 경주가는 여러 길이 있죠.
이번에는 서울에서 경주까지
경부고속도로 → 영동고속도로 → 중부내륙고속도로 → 상주영천고속도로 → 경부고속도로
의 경로로 운행을 한다고 했을 때 들릴만한 휴게소를 모조리 정리했습니다. 드라이빙만 총 3시간 30분 ~ 4시간 예상되는 거리입니다. 중간에 어디에서 쉬어갈지 생각해봅니다.
▒ 지나갈 고속도로별 운행거리
대략 고속도로 운행거리로 따지면,
경부고속도로 ㅡ 25km
영동고속도로 ㅡ 46km
중부내륙고속도로 ㅡ 236km
상주영천고속도로 ㅡ 94km
경부고속도로 ㅡ 23km
로 운행거리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가장 깁니다. 휴게소도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들릴 확률이 가장 높겠지요.
서울에서 영동고속도로까지가 대략 출발 후 1시간 뒤에 떨어지니, 영동고속도로 끝나는 지점부터 막바지의 경부고속도로와 다시 만나게 되는 지점까지 휴게소의 수요가 많을 것 같죠?
▒ 고속도로별로 지나가는 휴게소
서울에서 가까운 쪽부터 순서대로 고속도로휴게소를 안내합니다.
경부고속도로 : 서울만남의 광장
영동고속도로 : 덕평휴게소
중부내륙고속도로 : 충주휴게소 → 괴산휴게소 → 문경휴게소
상주영천고속도로 : 낙동강 의성휴게소 → 군위 영천휴게소
경부고속도로 : 건천휴게소
1. 경부고속도로/서울만남의광장
여기는 뭐 워낙 서울근처라 있을 것은 다 있으니 큰 감흥은 없는 휴게소입니다. 필요한거 부족한거 구매하기 좋습니다.
2. 영동고속도로/덕평휴게소
경주 갈 때 영동고속도로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타기 거의 직전에 있는 휴게소입니다. 집에서 출발한지 한 시간 정도 지났을 때 지나가겠네요. 덕평휴게소는 사실 이름이 좀 길어요. 덕평자연휴게소라고 하는군요. 넓은 공간에 자연적 장소를 많이 신경 쓴 모습입니다. 산책하고 둘러볼 거 많고 애견 테마파크까지 있어요.
여긴 소고기국밥이 유명합니다. 칼칼한 국물에 콩나물이랑 소고기있고 밥이랑 김치, 이렇게 나옵니다. 여긴 꼭 이번이 아니라도 많이 가는 휴게소니 그 정도만 염두해둡니다.
3. 중부내륙고속도로/충주휴게소
충주는 사과가 유명하니깐, 충주휴게소에서는 사과와 관련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. 사과돈가스를 팔아요. 사과를 팔면 좀 차에 실어가야겠습니다. 사과돈가스는 하향선 쪽 휴게소가 더 유명하다고 합니다. 하행선 쪽 돈가스가 상행선보다 값이 더 비싸다고 하네요. 소스에 사과가 들어가진 않고 돈가스 위에 사과가 썰어져 올려져 있다고 해요.
사과빵은 상행선만 팔기때문에 경주가는 길에는 살 수 없습니다. 그러니 경주 내려갈 때는 사과돈가스만 사먹고 가야겠습니다. 사과돈가스의 가격은 위의 덕평휴게소의 소고기국밥보다 비싼 가격이네요.
4. 중부내륙고속도로/괴산휴게소
휴게소를 비행기 컨셉으로 꾸몄다고 하고 위의 충주휴게소보다는 작지만 덜 붐벼요. 먹거리는 올갱이국밥, 화덕고등어구이가 유명하고요. 충주휴게소에서 사과돈가스를 먹을지 괴산휴게소에서 올갱이국밥이랑 고등어구이를 먹을지 고민되네요. 저는 괴산휴게소가 더 끌립니다만,,,,, 다른 분들은 어떠실까요?
5. 중부내륙고속도로/문경휴게소
여기도 돈가스가 히트메뉴네요. 문경이 오미자가 유명해서 문경오미자등심돈가스를 판다고 합니다. 소스에 오미자가 들어갔대요. 백년가게의 쫄면이 들어왔다고 하는데 쫄면보다 돈가스가 평이 더 좋은 것 같아요. 그리고 여기 휴게소의 주유비가 저렴하다고 합니다.
6. 상주영천고속도로/낙동강의성휴게소
의성하면 마늘이죠. 마늘,,, 마늘때문에 이 휴게소가 좀 기대가 되는데요. 상주영천고속도로 들어가자 마자 있는 첫 휴게소네요. 오~ 한우 핫도그가 눈에 들어오네요. 마늘이 많이 들어갔겠죠? 그렇담 사먹겠어요.
여기에도 의성마늘돈가스가 있네요. 휴게소마다 특색 돈가스를 차례로 내놓았으니 내려가는 길에 한 번은 돈가스를 먹긴 먹겠어요. 마늘을 튀겨서 돈가스 위에 뿌렸다고 합니다. 사골우거지곰탕, 의성마늘한우국이 눈에 들어오고 묵은지찌개 등이 있네요. 카페고에서 의성마늘육쪽빵을 판대요. 이 빵은 하나 테이크아웃해서 여럿이 나눠 먹어봐야겠어요.
7. 상주영천고속도로/군위영천휴게소
여기는 공장컨셉 휴게소입니다. 앞에서 다 먹어놔서 배부를 것 같아요. 여기서 더 먹을 건 없겠어요.
8. 경부고속도로/건천휴게소
다시 경부고속도로로 합쳐져 경주행 마지막 휴게소입니다. 경주와 가까운 느낌이 물씬풍기는 기와장식의 휴게소입니다. 만약 들린다면 할인묶음 인싸세트인, 통감자구이+떡볶이 세트 정도 맛보면 좋을 것 같네요.
쭉 정리해보니,
- 일단 아침 새벽에 서울에서 출발하여
- 배꼽시계가 울릴 때까지 달리다가
- 괴산휴게소에서 각자 취향대로 아침을 먹고 (괴산휴게소까지 2시간30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.... 그 전에 배가 고프면 1시간 40분 달려서 충주휴게소에서 사과돈가스를 먹을수도 있겠어요.)
- 낙동강의성휴게소에서 한번 더 들려, 한우핫도그와 육쪽빵을 사서 경주로 가면 될 것 같아요. (괴산휴게소에서 낙동강의성휴게소는 1시간 거리고, 괴산 대신 충주휴게소를 들린다면 낙동강의성휴게소까지 1시간 15분정도니 딱 쉬기 괜찮은 위치네요.)
조만간 실제로 다녀와서 업데이트하겠습니다. 기다려주세요 to be continued ~
후기 업데이트합니다.
어이 없게도........... 신갈에서 영동고속도로 빠지는 길을 놓쳤습니다 ㅠㅠㅠ
사전 조사가 무색하게 경부고속도로 하나만 끝까지 타고 갔다는 후기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
딱 한 곳 경부선 휴게소 들렸어요!!! 낙동강 의성 휴게소 ㅎㅎ
마늘 들어간 한우핫도그와 육쪽마늘빵 샀어요,,,
한우핫도그 괜찮았고요 육쪽마늘빵도 부드러운 마늘빵 맛 ㅡ 둘 다 하나씩 사서 여러명이 잘 나누어 먹었습니다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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